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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우하람·김영남, 10m 싱크로 6위… 역대최고 '타이' 성적에 4회 연속 톱10

15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전에서 한국 우하람(위)과 김영남이 연기를 하고 있다. /엲바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우하람(21)과 김영남(23)이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팀의 최고 성적을 거두며 세계선수권대회 4회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우하람-김영남 조는 15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6차 시기 합계 401.67점으로 12개 팀 중 6위에 올랐다.

2013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호흡을 맞춘 둘은 15일 치른 예선에서 7위를 하며 세계선수권 4회 연속 10m 싱크로나이즈 플랫폼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뤘다. 같은 날 열린 결승에서는 한 계단 더 뛰어올랐다.



6위는 역대 세계선수권 한국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최고 순위 타이기록이다. 지난 2009년 권경민·조관훈이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 결승에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하람-김영남 조에게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우하람-김영남 조는 처음 세계선수권에 나선 2013년 바르셀로나 대회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서 8위에 올랐다. 2015년 러시아 카잔과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7위를 차지했다.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선 10위 성적을 거뒀다.

한편 이 종목 1위는 486.93점을 얻은 차오위안-천아이썬(중국) 조가 차지했다. 남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에서 셰쓰이와 짝을 이뤄 우승한 차오위안은 2관왕에 올랐다. 빅터 미니바에프-알렉산드르 본다르(러시아)는 444.60점으로 2위에 올랐다. 매슈 리와 토머스 데일리(영국)는 425.91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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