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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통신선로 이설비 11억 절감

부산시는 통신사업자와 갈등을 빚어 온 내성교차로~중동지하차도 간선급행버스(BRT)공사 구간의 통신선로 이설비 부담 주체를 규명해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BRT공사는 도로공사이므로 ‘도로법’에 따라 점용료를 감면받은 통신사업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논지로 부산시가 통산사업자를 제소하자 관련 7개 통신사업자가 소송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구간은 2017년 지하에 매설된 통신선로 이설비 부담 주체 문제로 공사가 중지되는 등 통신사업자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이번 부산시의 대처로 ‘해운대과선교 철거 및 평면도로 정비공사’ 구간 통신선로 이설비 1억5,000만원도 이달 안으로 환수될 예정이다./부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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