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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켄, 뮤지컬 ‘메피스토’ 뜨거운 환호 속 성료

빅스 켄이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뮤지컬 ‘메피스토’ 마지막 공연을 마쳤다.

/사진=젤리피쉬




켄은 지난 27일 뮤지컬 ‘메피스토’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약 2개월간의 대장정을 호평 속에 마쳤다. 마지막 무대까지 성황리에 마친 켄은 무대 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메피스토’는 괴테가 평생을 바쳐 완성했다고 알려진 소설 ‘파우스트’를 한국 대중의 정서에 맞게 2차 각색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수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는 대상이었던 파우스트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를 수 있다는 유혹 앞에서 어떤 선택과 선택의 결과를 받는 과정을 보여주는 이야기로 꾸며진다.

켄은 모든 사람들이 우러러보지만 젊음에 대한 욕망과 인간의 나약한 본성으로 본인도 모르게 타락의 길로 빠져드는 캐릭터 ‘파우스트’(메피스토) 역을 통해 더욱 깊어진 연기와 부드러운 보이스,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매 공연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뮤지컬 ‘메피스토’를 성공적으로 마친 켄은 “연습을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공연이라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느껴진다. 항상 열심히, 더 잘하겠다고 다짐하고 연습에 임했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라고 말하며 “뮤지컬을 하면서 부족하지만 다른 모습들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디테일들을 조금씩 채우려 열심히 했고 많이 보고 배웠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이 도와주신 존경하는 선후배님들, 감독님, 함께 해 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메피스토’와 함께 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우리 팬분들께도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켄이 되겠다.” 며 감사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뮤지컬 ‘메피스토’를 통해 역대급 캐릭터를 완성 시킨 빅스 켄은 지난 2015년 뮤지컬 ‘체스’로 데뷔 후 뮤지컬 ‘신데렐라’, ‘꽃보다 남자 The Musical’, ‘햄릿’ , ‘아이언 마스크’ , ‘잭 더 리퍼’ , ‘광염 소나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인정받으며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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