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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韓 백색국가 제외' 日기업에 피해 없어"

경제산업상 "韓과 신뢰감 갖고 대화하지 못하는 상황"

2일(현지시간) 아베 신조(가운데) 일본 총리가 각의에 참석해 이시이 게이이치(왼쪽) 국토교통상, 아소 다로 부총리와 함께 앉아있다. /도쿄=AP연합뉴스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2차 보복을 결정한 후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에서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치로 인해 일본 기업에 대한 영향은 기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발생한다면 대만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과 공급망도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 개정안을 7일 공포해 21일 후인 28일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코 장관은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대화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한국 측이 지난달 12일 열린 양국 실무자 간 설명회를 ‘협의의 장’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일본이 인식하지 않은 ‘철회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신뢰하며 대화가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은 한국의 책임”이라며 “한국이 (지난달 12일) 발표의 정정을 포함해 성의 있는 대응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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