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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6월 한달 북한에 식량 2,287톤 지원”

월드비전 北수질개선 관련 대북 물품반출 제재면제 받아

북한 젊은이들이 정전협정 체결일(북한의 전승절) 66주년인 지난달 27일 무도회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지난 6월 한 달 동안 북한에 약 2,300톤 규모의 식량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보도했다.

WFP가 최근 공개한 ‘북한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WFP가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한 식량은 총 2,287톤으로 주민 61만5,066명이 혜택을 봤다.

WFP의 대북 식량(영양)지원은 지난 4월까지 매달 1,000여톤 규모였으나, 5월부터 그보다 2배가량 늘어난 2,000톤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RFA는 소개했다.



6월 이뤄진 WFP 대북 영양지원의 약 70%는 60개 지역에 거주하는 어린이, 임산부, 수유모, 결핵환자 등 식량안보와 영양상태가 가장 취약한 주민들에게 약 1,523톤의 영양 강화식품 형태로 지원됐다. 나머지 30%는 5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옥수수 764톤이었다.

WFP 보고서는 또 올해 하반기 WFP의 대북 영양지원 사업을 위해 3,100만 달러(약 372억원)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월드 비전’이 북한내 수질과 위생 개선 프로젝트와 관련해 신청한 대북 인도주의 물품 반출 요청을 최근 허가(제재 면제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월드 비전이 허가받은 물품은 소질 개선 프로그램과 관련한 우물 펌프 키트와 방수 연결 박스 등 54개 품목과 위생 개선 프로그램과 관련한 나무문, 시멘트, PVC 파이프 등 10개 품목이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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