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대학생들이 광주에서 열리는 마스터즈수영대회에 젊은 열정과 패기 넘치는 응원을 펼쳐 수영대회 성공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 대학생 100여명은 지역 대학생들의 마스터즈 대회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7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수구 경기를 응원했다.
이날 응원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시민서포터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채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가 새겨진 부채와 스포츠 타올을 이용한 활력 있는 응원으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전대현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 의장은 “광주 시민으로서 세계 5대 메가 스포츠인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광주수영대회를 통해 광주의 글로벌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국제도시 홍보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응원에는 정종제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자리를 함께해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지역 대학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 자발적으로 응원에 참여해 줘 고맙다”며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의 이번 응원은 참여 자체만으로 상징성이 매우 크고 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설립된 광주전남대학생총학생회는 조선대, 광주대, 목포대 등 광주·전남 소재 13개 지역대학교 총학생회로 구성된 협의체로 벽화그리기, 취약계층 봉사활동, 청년취업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청년문화를 창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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