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 신천지구에서 분양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3개 단지로 구성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2,803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1단지 852가구, 2단지 1,030가구, 4단지 921가구다. 아직 분양하지 않은 인근 2개 블록까지 합치면 총 4,567가구가 들어서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다.
단지가 들어선 동삭로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공장이 있고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다. 차량 10분 거리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395만㎡)가 조성되고 있다. 도일동 일대 483만㎡에 산업단지와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브레인시티 개발사업도 착공돼 진행 중이다.
지하철 1호선과 수서발고속열차(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다. SRT로 강남까지 20여분 거리다. 경부구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입주에 맞춰 단지 내 평택새빛초등학교가 개교하는 등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내에는 가족과 자녀를 위한 특화시설이 풍부하다. 단지 내에는 아이들을 위한 ‘키즈물놀이터’를 비롯해 ‘키즈숲놀이터’, ‘멀티코트’ 등이 조성됐다. 국내 최대 영어도서관 프랜차이즈 브랜드 ‘와이즈리더’도 들어선다. 4개 동에 총 214개 점포가 들어서는 상업시설 ‘맘스스퀘어’도 마련된다. 단지 입주지정 기간은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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