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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20억' 과천 푸르지오 써밋, '줍줍'에서 평균 27대 1로 마감

무순위 58가구 모집에 1,614명 몰려
전용 111㎡B형 최고 경쟁률 386대 1

'분양가 20억' 과천 푸르지오 써밋, '줍줍'에서 평균 27대 1로 마감

높은 분양가 탓에 1·2순위는 물론 예비당첨자까지 주인을 찾지 못했던 경기도 과천 ‘과천 푸르지오 써밋(사진)’이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평균 27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분양가만 20억원이 넘는 주택형도 미달하지 않아 뜨거운 청약 시장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마감한 과천 푸르지오 써밋 잔여 가구 분양 결과 58가구 모집에 1,614명이 몰려 평균 27.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앞서 후분양을 통해 3.3㎡당 평균 3,998만원이란 높은 분양가에 분양에 나서 전용 111㎡ 이상 대형 평형에서 대거 미계약이 발생했다. 당첨 가구의 500%인 예비당첨자까지 순번이 돌아갔지만 완판되지 못해 무순위로 청약이 진행됐다. 무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없이 과천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는 누구나 접수할 수 있다. 최소 16억원에 달하는 분양가였지만 우선 무순위에서의 경쟁률 미달은 면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이 가운데 가장 분양가가 낮은 전용 111㎡B가 2가구에 772명이 신청해 경쟁률 386대 1로 가장 치열했다. 분양가가 낮다고 하지만 5층 기준으로 16억1,990만원부터 시작된다. 당연히 분양가 9억원을 훌쩍넘겨 중도금 대출이 지원되지 않는다. 이어 전용 120㎡B(4가구)는 44.75대 1, 전용 131㎡A(12가구)는 31.33대 1, 전용 126㎡B(2가구)는 17.5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층 기준으로 분양가가 21억8,380만원에 이르는 전용 151㎡B(15가구)에도 24명이 모여 1.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아직 무순위 당첨자도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미분양이 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오는 17일에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며 19일 당첨자 계약을 체결한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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