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가운데 이용 차량이 가장 많은 곳은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9월 기준 안성휴게소(부산 방향)의 하루 이용 차량이 1만2,289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어 죽전휴게소(서울 방향·1만865대), 화성휴게소(목포 방향·1만423대), 안성휴게소(서울 방향 9,882대), 화성휴게소(시흥 방향·9,494대), 기흥휴게소(부산 방향·9,418대) 등 순이었다.
교통량 대비 휴게소 이용 차량 비율인 휴게소 이용률은 보성녹차휴게소(목포 방향)가 34.6%로 가장 높았고, 보성녹차휴게소(광양 방향·32.9%), 내린천휴게소(서울 방향·30.3%), 화서휴게소(상주 방향·28.2%), 문경휴게소(창원 방향·27.9%), 인삼랜드휴게소(통영 방향·27.4%) 등이 뒤를 이었다.
사람들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휴게소의 경우 하남만남휴게소(하남 방향)가 평균 178.3분으로 체류 시간이 가장 길었다. 이어 남성주휴게소(창원 방향) 50분, 추풍령휴게소(부산 방향) 41.2분, 서여주휴게소(양평 방향) 39.7분, 장유휴게소(부산 방향) 36.9분을 각각 기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5년마다 고속도로 휴게시설 이용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조사는 2017년 이뤄졌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