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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스페셜 2019' 유현미 작가 응원 메시지...나를 단련했던 귀한 시간

국내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단막극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온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9’에 유현미 작가가 응원 메시지를 직접 보냈다.

/사진=KBS_그녀가 사랑하다 지쳐, 고맙다, 아들아, 너를 만나고 싶다




올 초 경이적인 시청률 기록을 세운 ‘SKY 캐슬’부터 ‘골든크로스’, ‘각시탈’, ‘즐거운 나의 집’, ‘신의 저울’ 등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다 잡은 유현미 작가. 지난 1992년 한국방송작가협회 교육원 신인상 수상작인 ‘수레바퀴’로 데뷔한 뒤, 2001년 KBS 극본 공모 최우수상 수상작인 ‘오후 3시의 사랑’을 비롯해 ‘오발탄’, ‘그녀가 사랑하다 지쳐’, ‘마누라가 수상해’, ‘고맙다, 아들아’, ‘너를 만나고 싶다’ 등 20여 편의 단막극을 집필했다.

유현미 작가는 이에 대해 “20여 편의 단막극을 썼던 경험이야말로 작가로서 나를 단련했던 귀한 시간이었다”고 운을 뗐다. “단막극이야말로 인생의 단면을 집중적으로 파고 들어야하기 때문이다”라는 것. 또한, “올가을 KBS에서 다시 단막극이 방영된다니 반갑기 그지없다”는 소감과 함께, “앞으로도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창의적인 무대가 자주 펼쳐지길 바란다”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도 “KBS 드라마스페셜 2019와 함께 해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당부도 전했다.

유현미 작가의 응원대로, 단막극은 신인 작가를 발굴하는 주요한 장이 돼왔다. 유현미 작가를 비롯해,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녹두꽃’ 정현민, ‘비밀’ 유보라 등 현재 맹활약중인 기성작가들이 KBS 단막극을 통해 데뷔한 것. 작가뿐 아니라, 연출자와 배우들에게도 드라마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KBS 문보현 드라마센터장이 “단막극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드라마에 대한 사명감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한 이유였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다양성에 대한 실험과 도전을 지속적으로 이어온 ‘KBS 드라마스페셜’. 올해에도 참신하고 독창적인 장르와 이야기를 펼쳐낼 7명의 감독이 만드는 10편의 단막극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배우 이주영, 김진엽의 ‘집우집주’(연출 이현석, 극본 이강, 9월27일 방송), 태항호, 김수인의 ‘웬 아이가 보았네’(연출 나수지, 극본 김예나, 10월4일 방송), 이태선의 ‘렉카’(연출 이호, 극본 윤지형, 10월11일 방송), 정동환의 ‘그렇게 살다’(연출 김신일, 극본 최자원, 10월18일 방송), 최원영, 이도현의 ‘스카우팅 리포트’(연출 송민엽, 극본 이주영, 10월25일 방송), 신도현, 안승균의 ‘사교-땐스의 이해’(연출 유영은, 극본 이강, 11월8일 방송)가 방송된다.

‘드라마스페셜 2019’ 9월27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 KBS 2TV 방송.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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