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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농단' 최순실 파기환송심 10월30일 첫 재판

박근혜·이재용 첫 재판은 미정... 24일 손석희 사장 명예훼손 고소도

최순실씨. /연합뉴스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대법원 파기환송 후 첫 재판이 10월30일 열린다.

2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두 번째 2심 첫 공판기일을 10월30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달 29일 최씨의 일부 강요죄를 무죄로 봐야 한다며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바 있다. 최씨는 앞서 2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최씨는 지난 2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하기도 했다. 최씨는 “태블릿PC를 사용한 적이 없고 비선실세도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최씨와 같은 날 파기환송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은 아직 첫 재판 날짜가 잡히지 않았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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