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조성하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42만9,000㎡) 투자유치에 힘을 모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26일 ‘공동투자유치 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의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과 인천항만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을 공동단장으로, 두 기관의 투자유치 관련 부서장과 책임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협의체 발족은 이달 말 골든하버의 기반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위한 조치다.
두 기관은 앞으로 골든하버를 포함한 인천항 배후단지를 대상으로 한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투자자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장유구역청장은 “골든하버 관광벨트화와 크루즈·카페리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면서 “투자유치협의체를 통해 인천의 발전을 함께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가 부지를 보유한 골든하버는 서·남·북 삼면으로 바다 조망이 가능해 해양문화의 매력을 만끽하게 하는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는 이곳에 호텔, 쇼핑몰, 컨벤션, 콘도, 럭셔리 리조트 등을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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