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8월 47만1,382TEU 물동량 기록은 평택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이 전년 동기 1만5,983 TEU에서 올해 2만5,143 TEU로 약 81.3%가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다음으로 태국 13.4%, 중국 7.3% 등 순으로 나타났다.
평택항에서 베트남으로의 수출은 51.8%, 베트남에서 수입은 61.7% 증가했고, 중국으로 수출 및 수입 물동량은 각각 6.7%, 7.8% 증가해 중국 및 동남아 국가와의 수출, 수입 물동량 모두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화물 증가 요인으로는 지난해 개소한 삼성전자 평택 CDC가 안정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백색가전 제품 역수입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또 평택항∼중국 카페리 5개 노선이 역시 지난해 14만6,000TEU에서 올해 15만2,000TEU로 4% 성장세(7월 기준)를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해 화물선을 앞세워 운항을 재개한 대룡해운이 안정적으로 화물을 처리하고 교동훼리 신조 카페리호의 취항으로 화물수송 능력이 향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평택항만공사가 그동안 도내·중소기업의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지역 수출 확대와 물류비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 등과 화물유치 인센티브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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