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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집권당 엔나흐다, 총선서 제1당 유지

민심악화로 의석은 52석에 그쳐…신생정당 ‘칼브 투네스’, 2위로 돌풍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집권당 ‘엔나흐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제1당 지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AP 등에 따르면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밤 총선 잠정 개표결과를 토대로 의회 217석 가운데 엔나흐다가 52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2014년 총선 당시 69석에 비해 17석이나 줄었다. 엔나흐다의 의석 감소와 신생 정당의 돌풍은 집권당 정책에 실망한 민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엔나흐다는 앞으로 2개월 안에 연립정부를 꾸려야 하는데 의석 수가 감소하면서 연정 협상이 진통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신생 정당 ‘칼브 투네스’가 38석으로 2위를 기록했고 사회민주당이 22석, 카라마당이 21석을 각각 확보했다. 칼브 투네스는 올해 6월 언론계 거물 나빌 카루이가 설립한 진보 성향의 정당이다.



그는 지난달 15일 치러진 대선 1차 투표에서 15.6%의 득표율로 법학 교수 카이스 사이에드 후보(득표율 18.4%)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지난 8월 23일 돈세탁, 탈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이달 9일 석방됐다. 카루이와 사이에드는 오는 13일 대선 결선에서 맞붙는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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