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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원전해체산업 '킥오프'

지자체·기업·대학 협의회 꾸려

관련기술·인재 육성 머리맞대

원전(중수로) 해체센터를 유치한 경북도가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 원전해체산업 협의회’를 구성하고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글로벌 원전해체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전해체 관련 기업 및 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협의회에는 경주·울진 등 원전 소재 지자체를 비롯해 원전해체 전문기업 및 해체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학, 한국수력원자력·두산중공업·한전KPS 등이 참여하고 있다. 회의는 매달 한 차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달 도의회 심의를 거쳐 ‘경북 원전해체산업 육성 조례’를 마련, 원전해체 전문기업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원전 해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오는 2022년까지 도내 20여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해체기술 자립기반 구축 등을 지원해 원전해체 전문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원전해체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이미 경북대·영남대·포스텍·동국대(경주캠퍼스)·위덕대 등 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전강원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기업이 원전해체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 설명회, 해체교육 등에 중점을 두고 협의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30년까지 국내 원전 11기가 운영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 원전해체시장 규모는 22조원 이상(한수원 해체비용 기준)로 추산된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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