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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해상 추락헬기 인근서 실종자 추정 시신 발견

해경 "무인잠수정이 찾아 확인중"

이르면 오늘 오전 신원 밝혀질듯

1일 경북 울릉군 독도 근해 수면 위에 소방헬기 기체의 일부가 떠올라 있다. /해양경찰청 제공




독도 인근 소방헬기 추락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해양경찰 헬기가 1일 경북 울릉군 사동항에 착륙하고 있다. /울릉=연합뉴스


독도 근해에서 추락한 헬기 사고와 관련해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1일 사고 헬기 동체 인근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해 확인하고 있다. 무인잠수정이 시신을 발견했다.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잠수사를 파견해 인양한 후 실종자의 신원을 파악할 예정이다. 해경은 다음날인 2일 두 차례의 브리핑을 예정하고 있어 이르면 오전께 신원이 알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인 지난달 31일 오후11시30분께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가 독도 인근에서 추락했다. 이 헬기는 독도 인근 어선에서 손가락 절단상을 입은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오후11시20분께 독도에 도착했다. 이후 이륙한 뒤 2~3분간 비행하던 도중 독도 동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소방청은 추정했다. 헬기 탑승자는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대원 5명과 환자 1명, 보호자 1명이다.

해경은 이날 앞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동해해양지방경찰청은 “오후1시35분부터 2시25분까지 진행된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 잠수 인력 3명이 독도 남방 약 600m, 수심 72m 지점을 수중수색하던 중 소방헬기를 발견했다”며 “동체가 발견된 만큼 수중수색에 집중해 수색 및 구조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 해역에는 소방 및 해경 헬기와 함정 등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색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잠수사를 투입하려고 했으나 파도가 높아 이들을 배에 대기시킨 채 배와 항공기를 동원해 수면을 수색하는 데 주력했다.
/변재현·김정욱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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