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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본 듯한 미래형 픽업트럭, 美 공군에 도입 임박?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테슬라 픽업트럭 나온다"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마치 영화 세트장에서 툭 튀어나온 듯한 모양을 자랑하는 자사의 미래형 전기 픽업트럭을 미 공군에 납품하는 것에 대해 언급했다고 일렉트릭 등 미 IT 매체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에어포스 스페이스 피치데이’ 행사에서 “우리는 곧 테슬라 픽업트럭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걸 ‘사이버트럭’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생김새가 미래에서 오는 군인용 장갑차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머스크가 군용 장갑차 모양의 미래형 픽업트럭 출시 계획에 대해 말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머스크는 “당신은 이걸(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좋아할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도로에 나가면 마치 영화 세트장에서 툭 튀어 나온 것처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기 픽업트럭 미 공군 납품 계획은 머스크가 거느린 스페이스X 등 기업과 미 공군 간의 광범위한 협업 차원으로 보인다고 IT매체들은 해석했다.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는 실제 미 공군과 통신용 군사위성 발사 프로젝트 등으로 협업하고 있다.

IT매체 일렉트릭은 테슬라 픽업트럭이 미래영화에 나오는 사이버펑크 블레이드 러너와 닮았다면서 “이 차가 아마도 모든 사람을 위한 목적은 아닐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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