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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사전] 관계+권태기...대인관계에 피로감을 느끼는 시기

관태기

대인관계에 피로감을 느끼고 흥미를 잃는 시기를 말한다. ‘관계’와 ‘권태기’를 합성한 신조어다.

직장인들에게는 조직원과의 관계유지나 인맥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피로감을 느끼거나 새로운 관계 맺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남들과 섞이는 것을 꺼려 할 수 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성인남녀 91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들 중 83.5%는 ‘관태기’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대인관계에서 오는 피로감은 적지 않은 에너지 소모로 이어진다. 이를 충전하지 않고 방치하면 ‘번 아웃’ 상태에 이르게 된다. 전문가들은 이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권유한다. 스스로 아웃사이더가 돼 관계의 굴레에서 잠시나마 벗어나는 것이다. 혼자 영화 보기나 혼자 카페 가기 등으로 권태감을 이겨내려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잠깐 거리를 두는 것은 관계를 더 건강하게 오래 유지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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