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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수아레스 나란히 1골 1도움

아르헨-우루과이 A매치 평가전

수아레스 도움에 메시도 도움

프리킥 골 넣자 동점 페널티킥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와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가 19일 A매치 평가전 경기 중 얘기를 나누고 있다. /텔아비브=AP연합뉴스




어시스트에는 어시스트로 응수했고, 득점에는 득점으로 맞받아쳤다.

스페인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동료 사이인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가 불꽃 튀는 맞대결을 벌였다. 남미의 오랜 라이벌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는 19일(한국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치른 A매치 평가전에서 2대2로 비겼다. 우루과이의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수아레스가 뭔가 보여주면 같은 오른쪽 공격수 메시도 질세라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장군멍군 경쟁이 계속됐다.



수아레스가 전반 34분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자,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던 메시는 후반 18분에 도움을 올렸다. 5분 뒤 수아레스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2대1을 만들자 메시는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 동점골로 아르헨티나를 패배에서 구해냈다. 왼발로 깔아 차 가볍게 골키퍼를 속였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제기해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메시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16일 브라질과 평가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로 이름값을 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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