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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갓세븐(GOT7), 영향력 줄 수 있는 가수 되고 싶어“

갓세븐(GOT7), “팬들에게 음악 들려줄 때 가장 설레고 행복”

그룹 GOT7(갓세븐)이 “이름을 불러주는 팬들이 향한 애절한 마음을 담았다”라며 아가새(팬덤명)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GOT7은 지난 4일 새 미니앨범 ‘Call My Name’(콜 마이 네임)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새 미니앨범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은 갓세븐이 월드 투어 콘서트 중에도 틈틈이 곡 작업을 해 내놓은 앨범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컴백 라운드 인터뷰에서 그룹 갓세븐(GOT7)은 “의미가 많은 앨범이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 2019년의 마무리를 좋은 앨범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2014년 데뷔 이후, 6년 차가 된 갓세븐은 아가새(팬덤명)가 변함없이 자신들을 외쳐주었기에 ‘갓세븐’이라는 이름의 가치가 빛을 발할 수 있었다고 했다. 갓세븐은 “데뷔 초에는 팬들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게 어색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끈끈함이 생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갓세븐은 이번 앨범이 팬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앨범임을 어필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비롯해 ‘런 어웨이(RUN AWAY)’ ‘크래시 앤 번(Crash & Burn)’ ‘나우 오어 네버(Now or Never)’ ‘서스데이(THURSDAY)’ ‘프레이(PRAY)’ 등 6곡이 수록됐다. 특히 ‘서스데이(THURSDAY)는 JB가 작사, 작곡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린 곡으로, 진영과 유겸이 안무 창작에 참여해 예술적 역량을 뽐냈다.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You calling my name)’은 ‘어둠에 갇힌 나의 이름을 불러준 네가 내 존재의 이유가 됐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멤버 유겸은 “우리는 늘 팬분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면서 “이번에는 팬분들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한다는 의미를 더 확실히 전달해드리고 싶었다. ‘팬분들이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우리의 존재 가치가 생긴다’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남다른 팬 사랑에 대해 갓세븐은 “우리 그룹이 천천히 여기까지 올라왔다. 팬분들도 같이 커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을 거다. ”라며 “이게 바로 이번 앨범의 포인트이다”고 전했다.

GOT7은 이번 미니앨범에서 완벽한 슈트핏과 ‘처연미’가 돋보이는 콘셉트를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한마디로 ‘처연 섹시’라는 콘셉트다. 갓세븐이 자신들의 또 다른 색을 찾기 위해 도전했고, 갓세븐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콘셉트가 나왔다. 추가로 갓세븐은 “(박진영 PD님이) 이제 우리가 6년 차니까 활동하면서 후배들이 ‘선배님들 멋있다’고 말하는 걸 보여주고 싶으셨던 것 같다.”며 비하인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멤버 진영은 “데뷔 6주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저희가 보여줄 수 있는 색깔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던 찰나에 우리가 해보고 싶었던 것을 저질러보자는 생각에 도전했다”며 “생각보다 잘 나오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설명했다. JB 역시 “멤버들 모두가 ‘지금까지 신나고 경쾌한 걸 했었다면, 이번에는 새로운 걸 도전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는 의견을 갖고 있었다”고 전했다.

콘셉트 자체가 섹시하지만 반대로 가사는 아련해서 처연미와 섹시미가 새로운 조화를 이룬다. 유겸은 “가사에서 오는 슬픔과 아픔이 조화돼 비로소 처연함이라는 감정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월드투어와 새 앨범 준비를 병행한 갓세븐은 “월드투어 때 받은 에너지를 바로 앨범에 넣어 보답해드리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마크는 “투어를 다니다 보면 한국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월드투어를 하게 되면 국내에서는 저희 팬 아니고서는 저희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나. 때문에 조금 힘들더라도 시간을 투자해서 앨범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갓세븐은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게 더 성장하고자 했다. 갓세븐이라는 팀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 스스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도 했다. 특히 “연차가 찼으니 더 늘어난 실력으로 보고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멤버 JB 는 “이제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게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리가 선배님들을 보면서 커왔듯이 이제는 우리도 자기 것만 하는 게 아니라 가요계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GOT7은 4일 오후 6시 미니앨범 ‘Call My Name’과 타이틀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발매했다.

[사진=JYP]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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