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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藥한 뉴스] 환? 젤리? 해장커피? 올 연말엔 뭘 먹어볼까...무궁무진한 숙취해소제의 세계

  • 빈난새 기자
  • 2019-11-30 15:42:12
  • 라이프
2019년의 해도 벌써 저물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송년회 자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또 송년회 하면 술이 빠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각종 연말 모임을 즐기면서도 간을 보호할 수 있도록 숙취해소제 ‘왕중왕’을 가려볼까 합니다.

[藥한 뉴스] 환? 젤리? 해장커피? 올 연말엔 뭘 먹어볼까...무궁무진한 숙취해소제의 세계

숙취해소제 시장은 사실 얼마 전까지만 CJ헬스케어의 컨디션의 독점체제나 다름없었습니다. 25년간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죠. 독점체제가 깨진 것은 젊은 세대 공략에 성공한 삼양사의 상쾌한이 나오면서부터입니다. 이후 여명808(그래미)과 모닝케어(동아제약) 등이 나오면서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藥한 뉴스] 환? 젤리? 해장커피? 올 연말엔 뭘 먹어볼까...무궁무진한 숙취해소제의 세계

먼저 숙취해소제 시장 원조 넘버원 컨디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 음료는 지난 1992년 출시돼 올해로 27년살을 맞았습니다. 아직까기 시장점유율이 약 40%로 독보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컨디션은 국내 최초로 헛개와 미배아발효추출물 등 성분을 함유해 숙취 효과에 집중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대용량 ‘컨디션CEO’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라인을 구축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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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변화에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상쾌환이 급성장하자, 올 3월 ‘컨디션 환 리뉴얼’ 제품을 내놨습니다. 100% 국산 헛개나무 열매 농축액을 포함한 18가지 성분을 함유했고 쉽게 열 수 있도록 ‘이지컷’ 기술을 적용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입니다.

20여년간 넘버2를 놓치지 않았던 여명도 808과 1004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연숙취해소차로 불리는 여명808은 남종현 그래미 사장이 간경화로 투병하던 남동생을 위해 807번의 실험 끝에 808번째 개발에 성공한 제품입니다. 1998년 첫 출시됐으며 헛개추출물을 함유해 숙취에 효과를 나타냅니다. 여명1004는 2016년 선보였으며 여명808 효능을 2배 농축해 선보인 프리미엄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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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케어의 선전도 두드러집니다. 2005년 첫 출시된 후 부드러운 맛과 향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는데요. 모닝케어 성장비결은 끊임없는 소비자 분석이라고 합니다. 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수요를 사전에 파악하는 한편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후속 제품을 다양하게 내놓은 것인 특징입니다.

2012년 모바일 쇼핑족이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판매 전용 ‘모닝케어 엑스’를 선보였고 이어 2013년 한방성분을 강화한 ‘모닝케어 플러스’, 여성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를 내놨습니다. 2015년에는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한 ‘모닝케어 강황’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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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취해소제시장에서 ‘환(丸)’이라는 틈새 전략으로 존재감을 알린 제품, 바로 상쾌환입니다. 2013년 출시됐으며 특허 받은 효모기술을 앞세워 작고 둥근 형태로 출시돼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상쾌환 시장점유율은 27%로 환 제형 중에서는 1위, 그리고 숙취해소제 시장 전체에선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숙취해소 천연차로 불리며 유명했던 여명 808을 단숨에 제치고 컨디션 대항마로 부상했는데요. 효모추출물, 식물혼합농축액(헛개나무 열매, 산사나무 열매, 칡꽃) 등의 원료를 배합해 숙취해소 효과를 향상시켰고 1회분 3g씩 개별 포장해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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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상쾌환의 성공비결은 바로 ‘유통채널 차별화’와 ‘가격경쟁력’입니다. 2030세대가 편의점을 자주 찾는다는 점에 착안해 편의점을 파고들었습니다. 또 드링크제 대부분이 5,000원 이상 높은 가격대인 반면 상쾌환은 60% 수준인 2,900원에 공급해 가격부담을 낮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숙취해소제 시장이 커져가면서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젤리형인데요. 제조업체 휴럼은 지난 6월 젤리 타입의 숙취해소제인 ‘아모케 티도안나젤’을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음주 전후 30분에 섭취하며 물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젤리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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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도안나젤에는 숙취해소 효소인 큐어자임에이스, 체내 흡수율과 함량을 높이는 수용성 커큐민, 그리고 갈증해소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한 마름엑스 분말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2030 여성들이 맛있는 디저트를 즐긴다는 점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으로 파인애플 농축액, 패션후르츠농축액, 벌꿀 등을 통해 기존 마시는 숙취해소제보다 맛에 힘을 준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해장커피란 것도 나왔습니다. GS25는 이달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해장 커피를 선보였습니다. 제품 기획자의 말에 따르면 ‘술을 마신 뒤 아침에 머리를 개운하게 하기 위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직장인들을 보며,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간편하게 숙취해소 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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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 커피는 카페25 아메리카노에 헛개나무 추출 분말, 아스파라긴산, 벌꿀 분말 등이 혼합된 ‘숙취제로팩’을 섞어서 즐기는 커피 메뉴입니다.숙취제로팩은 약간의 쓴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돼 아메리카노에 넣어 먹어도 커피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가격은 작은 컵이 2,000원, 큰 컵이 2,300원으로,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가지 숙취해소제를 살펴봤는데요. 종류도 맛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즐거운 자리라도 술을 너무 많이 드시진 마시고 숙취해소제를 꼭 챙겨가서 소중한 우리 몸을 보호하시길 바랍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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