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투자 손실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주식 팔 수도”

알리바바 주식 팔아 자사주 매입 자금 마련 가능성

손정의(왼쪽)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알리바바 창업주 마윈이 지난 6일 도쿄의 한 행사에서 악수하기 위해 손을 내밀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우버, 위워크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일본 소프트뱅크가 자사주 매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알리바바 주식 일부를 팔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 그룹의 아툴 고얄 연구원은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알리바바 주식을 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얄 연구원은 매각 시기를 내년 2월로 점쳤으며, 매각 자금이 자사주 매입, 비전펀드 증액 등에 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면 시장에서 주식 유통 물량이 줄어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를 낳는다.



알리바바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6월 유동성 확보와 부채 감축을 위해 7,300만 달러(871억원) 규모의 알리바바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알리바바 주식 26%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프트뱅크는 반려견 산책 대행 앱인 ‘왜그 랩스(Wag Labs)’ 지분의 50%가량을 왜그에 되팔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지난해 1월 왜그에 3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이후 불과 1년여만에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소프트뱅크의 회수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투자액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