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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김건모 무섭게 느껴질 것, 더 충격적인 피해자 있다"

사진=(주)아이스타미디어컴퍼니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이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 관련 또다른 피해 여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9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A(31)씨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터뷰에 앞서 김세의 전 MBC 기자는 “유흥주점에서 일하는 분이라고 해서 성매매를 다 하지 않는다. 이분은 2차를 나가지 않는 곳에서 일했다”고 강조했다.

A씨는 “당시(3년 전)에는 경황이 없었다. 잊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다”며 “내 나이도 창창하고 미래에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결혼도 할 수 있는거고, 솔직히 용기나지 않았다”고 즉시 신고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가 고소를 결심한건 SBS ‘미운우리새끼’ 때문이다. A씨는 “가족들은 내 속도 모르고 ‘미운우리새끼’를 보며 즐거워한다. 그런데 날 강간할 때 입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TV에 나오더라. TV를 돌려도 재방송이 계속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겐 고문같았다. 가족에게 말도 못하고 정신적인 고통이 심했다”고 하소연한데 이어 “돈을 바란적도 없다.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앞으로 방송에서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강 변호사는 “이 사건 말고도 전혀 다른 피해자가 연락해왔다. 훨씬 더 충격적인 내용이 있다”고 말했고, 김세의 전 기자는 “들으면 정말 김건모가 무서운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될 것””며 10일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한편 김건모 측은 이들 주장이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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