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 청약이 본격화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서울 수서, 화성 동탄2, 파주 운정3, 파주 와동 등 네 곳의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중 로또 분양으로 이목이 집중된 수서역세권 신혼희망타운의 분양가는 전용 46㎡ 4억 5,500만~4억 8,000만원, 전용 55㎡ 5억 4,100만~5억 7,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주변 집값의 절반 수준이다. 수서역세권과 인접한 강남구 자곡동 래미안포레 전용 59㎡는 9월 10억 8,500만원, 수서역 근처 수서동 수서신동아 전용 50㎡는 10월 11억원에 실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 전체 597가구 중 공공분양은 398가구, 행복주택은 199가구다. 공공분양을 대상으로 오는 18~19일 청약을 받는다. 행복주택은 입주 1년 전 모집한다. 면적별로는 전용 46㎡ 245가구, 55㎡ 153가구다. 분양가격이 순자산기준(2억 9,400만원)을 초과해 신혼희망타운 전용 모기지를 최소 30%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전매제한은 10년, 거주 의무은 5년간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계약은 내년 3월, 입주는 2023년 2월로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화성 동탄2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781가구, 행복주택 390가구 총 1,171가구다. 이 중 공공분양은 오는 19~20일 청약 접수한다. 분양가는 전용 46㎡(77가구) 2억 1,100만~2억 2,400만원, 55㎡(704가구) 2억 5,000만~2억 7,000만원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실시한다. 상세한 사항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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