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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구 아파트 관리비, 전국 평균보다 월등히 낮아

금정구, 1m2당 아파트 관리비 1,878원

부산 평균보다 160원, 전국 평균보다 354원 낮아

차별화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서비스 덕분

주거전용면적 기준 1㎡당 관리비 현황(출처 :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제공=금정구




부산 금정구의 아파트 관리비가 전국 평균과 비교했을 때 월등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금정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주거전용면적 기준 관리비를 비교한 결과 금정구의 1㎡당 평균 관리비는 1,878원으로 부산시 평균보다 160원 낮고 전국 평균보다는 354원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대비 관리비 증가율로 비교해 봐도 금정구는 0.64%가 상승해 부산시 평균 1.44%, 전국 평균 1.64%보다도 상승율이 현저히 낮다. 관리비 상승요인도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용관리비(인건비·청소비·경비비 등) 증가를 제외하면 유지관리비 개별사용료 등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른 지역보다 관리비가 절감된 이유는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의 성과라고 금정구는 봤다. 금정구는 지난해 8월 부산 최초로 공동주택관리지원팀을 신설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집단인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을 꾸려 차별화된 공동주택 지원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공동주택 관리지원단’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단지의 실정을 꼼꼼히 체크하고 맞춤형 관리방향을 제안하는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은 현재까지 34회나 실시, 불필요한 공사 예방과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로 실질적 관리비 절감효과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공사 계약 체결 이전에 적정 공사금액을 자문하는 ‘공동주택 계약원가 자문서비스’는 올 한해 12개 단지에서 3,500만 원 가량을 절감했고 ‘공동주택 개별세대 전기설비 개선사업’을 통해선 누전, 과열 등기구 등 이상이 발견된 18세대를 안전 조치하고 불량 장비 357개를 무상 교체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예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이뤄진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은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비 확대, 계약원가 자문서비스 운영, 공동주택 개별세대 전기설비 개선사업 추진 등으로 2억 원 가량의 실질적인 관리비를 절감했고 공동주택 현장방문, 찾아가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 운영, 가이드북 제작·배부 등으로 장기적 관리비 절감 효과의 성과를 거뒀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 관리문화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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