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국·시비 총 10억원을 투입해 영세사업장의 대기오염 물질 배출 방지시설 교체를 전폭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6개 사업장에 2억6,300만원을 지원했고 오는 3월 사업신청 공고를 통해 올해에는 20여개 사업장에 교체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상사업장 선정은 시급성, 미세먼지 저감효율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한다. 사업 완공 이후에도 오염저감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사상구는 이번 사업으로 사업장 미세먼지를 줄이고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영세사업장들이 대응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주민들이 만족하는 대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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