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80만 명’ 몰리는 국립부산과학관 10주년 맞았다

동남권 학생 91% 찾는 과학교육 허브

국립부산과학관 전경. 사진제공=국립부산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이 11일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문을 연 이후 누적 관람객 8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88만 명에게 과학교육을 제공해 동남권 과학문화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국립부산과학관은 단체 교육생의 59%가 부산 학생이며 경남(23%)·울산(9%)을 포함하면 동남권 비중이 91%에 달한다. 자동차·항공우주, 선박·해양, 에너지·의과학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특화 전시를 운영해 다른 국립과학관과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에코사이언스, 3D 메이커, 천문우주, AI 교육(AICE) 캠프 등 690종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2022년에는 어린이과학관과 과학교육캠프관을 신설했고 올해 새싹누리관을 새 단장하는 등 복합문화공간 기능을 확대해 왔다.

국립부산과학관은 10주년을 계기로 4대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 과학기술 선도 및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 확충과 미래형 과학기술교육 거점 역할 확립, 전시·운영 서비스 질적 향상, 산학연관 협력 기반 확립 등이다. 올해는 ‘아트 오브 쉐도우’, ‘사이언스키친’, ‘골때리는 뇌과학’ 등 10주년 기념 전시·교육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