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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미군을 공격한 미사일은? 사거리 500Km ‘Fatec-313’

'다양한 지대지, 지대함 미사일 보유한 고슴도치'

이란이 미군 기지를 공격한 미사일의 기종이 ‘Fatec-313’ 이동식 고체연료미사일로 알려졌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 이라크내 미군 기지 공격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Fateh-313 미사일. 지난 2015년 공개 당시 사진으로 고체 연료 미사일을 이동식 차량에 탑재해 은닉성과 기동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란의 통신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8일(현지시간) 새벽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 등에 수십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은 미국의 ‘솔레이만 사령관 폭살’에 보복한다는 뜻에서 ‘순교자 솔레이만’이라는 작전명 아래 미사일 공격을 감했다.

페르시아어로 ‘정복’을 뜻하는 ‘Fatec’ 시리즈 미사일의 최신 개량형인 Fatec-313 지대지 미사일은 지난 2015년 공개됐으며 사거리가 500㎞에 달한다. 고체 연료를 사용하며 이동식 차량에 탑재해 언제 어디서든 위장한 채 발사할 수 있다. 이란은 지난 2002년 개발한 Fatec-110 미사일(사거리 300㎞)을 개량한 Fatecg-313 미사일을 중단거리 공격의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9년 회교 혁명 이후 독자적인 무기체계 구축에 나선 이란은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해군의 공격에 대비해 최소한 10종류의 지대함(일부 미사일은 함대함 전용 가능)을 운용 중이다. 지대지 전술 탄도탄은 최소한 8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은 “이라크와 전쟁 당시 북한으로부터 스커드(노동) 미사일과 생산 시설을 대거 도입하며 미사일 개발의 기초를 닦은 이란은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공식, 비공식적으로 기술을 도입해 단거리에서 중장거리에 이르는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개발,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생산한 미사일은 시리아 등 중동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권홍우선임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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