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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의 뜨거운 왼발에 프라이부르크 신바람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전 선제골…5개월 만 시즌 2호

권창훈 /출처=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도쿄 올림픽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유력 후보인 권창훈(26·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골 소식을 전해왔다.

권창훈은 19일(한국시간) 2019-2020 분데스리가 후반기 첫 경기인 독일 마인츠 원정에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닐스 페테르센의 오른쪽 크로스에 감각적으로 왼발을 갖다 대 가까운 쪽 골문을 열었다. 분데스리가 데뷔전이던 지난해 8월 파더보른전 득점에 이은 5개월 만의 시즌 2호 골이다. 이후 다시 잡은 골 기회에서는 왼발로 낮게 찬 슈팅을 문전에 있던 수비가 걷어내 멀티골에는 실패했다.



이날 75분을 뛴 권창훈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달 22일 샬케전(2대2 무)에 이어 2경기 연속 맹활약하며 팀 내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그는 샬케전에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불과 8초 사이에 골대를 때리고 페널티킥까지 유도했다. 마인츠를 2대1로 꺾은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6위(8승5무5패·승점 29)에 올랐다.

한편 토트넘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퍼드 원정(0대0 무)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자로 잰 듯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지만 델리 알리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넘겨 도움을 놓쳤다. 손흥민은 지난달 7일 번리전 이후 한 달 넘게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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