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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연휴... 임산부 '명절 증후군' 주의해야

승용차보다는 기차 이용이 바람직

"평소 생활리듬 유지해야"

설 연휴 첫날인 24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충북 괴산군 연풍면 조령휴게소 주변 3번 국도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는 주말 포함 나흘로 비교적 더 바빠지는 만큼 임산부는 장거리 이동이나 평상시보다 많은 가사노동으로 ‘명절 증후군’에 주의해야 한다.

25일 전문가들은 임산부는 연휴 기간 평소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거리 이동을 하거나 명절음식을 만들 때도 컨디션을 조절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장거리 이동 때는 승용차보다 내부에서 움직일 수 있는 기차 이용이 더 좋다. 오랜 시간 한 곳에 앉아있으면 자구수축으로 혈액순환에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승용차 이용 시 휴게소에 자주 들러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한다.



명절 음식 장만과 가사는 임산부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식탁에 앉아 할 수 있는 가벼운 가사노동은 괜찮지만, 장시간 서 있게 되면 몸에 무리가 올 수 있다. 또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고, 식사 시간이나 식사량이 불규칙해져 일상생활에 복귀했을 때 만성피로나 졸림, 소화불량 등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

박희진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3일 이상 불규칙한 생활을 계속할 경우 생체리듬이 무너져 다양한 명절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연휴 기간 밤을 새우거나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수면이나 식사 패턴을 평상시와 동일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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