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본 대로 말하라’ 최수영을 관찰하는 ‘그놈’이 포착됐다. 다음 타깃은 최수영임을 암시하는 것일까.
지난 9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크리에이터 김홍선, 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에이치하우스) 4회에서 생방송 살인을 저지르며 공식적으로 부활을 알린 연쇄살인마 ‘그놈’. 황하영(진서연) 팀장과 차수영(최수영)을 비롯한 광수1팀 형사들이 모두 현장에 있었지만 아무도 ‘그놈’을 특정하지 못한 가운데,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가 소름을 선사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수영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었다.
사전 공개된 5회 예고 영상에서 “그놈 지금 어디 있을까요?”라는 수영의 물음에 황팀장은 “어디선가 우릴 지켜보고 있겠지”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 예측대로 ‘그놈’의 시선은 집요하게 수영을 향하고 있었다. 어두운 밤거리를 걷는 수영의 뒤를 조용하게 따라가더니,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그녀를 사진으로 찍기도 했다. ‘그놈’은 누군가에게 “광수대로 온 형사 말이야. 뭔가 있는 것 같아”라더니, 아무도 없는 수영의 방을 들어가기까지 했다.
수영은 이를 곧바로 알아차렸다. 현재에게 “제 방에 누가 들어왔었던 것 같아요”라고 알렸고 그는 “가져간 게 없으면 알아간 건 있을 거야. 조심해, 다음 타깃은 너일 수도 있으니까”라고 경고했다. 과연 ‘그놈’이 알아간 것은 무엇이며 현재의 예측대로 수영이 ‘그놈’의 다음 타깃이 될까. ‘그놈’의 관심이 수영에게 집중되며 불안감이 드리우고 있는 가운데 오늘(15일) 밤 현재와 수영, 황팀장 앞에는 또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15일 밤 10시 50분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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