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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5만명 찾은 봉화 산타마을...겨울 대표 관광상품 자리매김

코로나19 확산에도 관광객 42%↑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 큰 호응

유튜브서 다양한 홍보도 한몫

관광객들이 눈 덮인 봉화 산타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올 겨울 관광객 15만명을 끌어모으며 겨울철 대표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매년 차별화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고 코레일의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 등과 연계한 것이 ‘인기몰이’ 요인으로 꼽힌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봉화군, 코레일 경북본부와 함께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58일) 봉화 분천역 일원에서 분천 산타마을을 운영한 결과 약 15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이는 전년 방문객 10만6,000명에 비해 42%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1년에 2차례(여름·겨울) 운영하고 있는 분천 산타마을의 누적 관광객 수는 93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산타마을에는 특히 가족·연인단위 관광객이 많이 몰리며 ‘가족과 함께 머물기 좋은 곳’, ‘추억쌓기 좋은 곳’으로 이름을 높였다. 유튜브 등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소개되면서 수도권 등의 단체관광객도 많이 찾았다.



관광객들이 봉화 분천 산타마을에서 산타썰매를 즐기며 체험 관광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실제 산타마을은 매년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알파카(낙타과 초식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모든 연령층으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고 레일바이크 형태의 산타썰매, 산타딸기 핑거푸드 만들기 등도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관광객이 직접 사랑과 소망의 편지를 보내는 산타 우체국 엽서발송, 감자·고구마 등을 익혀 먹는 삼굿구이 체험, 산타조형물 등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는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UCC 및 포토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해 산타마을의 추억을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선정·시상 및 전시해 호응을 얻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올해의 산타클로스’를 선정해 산타마을 관리를 맡기는 등 지역민의 관심도 유도했다.

특히 코레일과 협력해 산타마을 운영기간 중 상시적으로 백두대간협곡열차, 중부내륙순환열차(O-train) 등 관광전용열차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변수가 있었으나 산타마을이 겨울철 대표 관광상품 임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진행 중인 ‘산타마을 세계적 관광명소화’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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