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대면보고 중지하고 점심시간 유연제 운영하고" 부산시 산하기관, 코로나19 확산 방지 나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하자 부산시 산하기관들도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업무상 국내외 불특정 다수와 교류가 많고 지역 중소기업들과 직접 연결된 만큼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공동 지침을 협의하고 기관별 조치를 신속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24일 부산시 산하기관에 따르면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은 이날 대내외 행사 연기 및 모임 자제, 중소상공인 물품 구매하기 등 공동 행동 지침을 협의했다. 먼저 부산테크노파크는 기본 조치와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온 직원에 대한 출장 전후 관리를 강화하고 확진자나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해 대체근무조 편성 등 부서별 대응 계획도 마련한다. 또 입주기업, 협력업체, 파견·용역기업도 긴밀하게 협조해 함께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아르피나 스포츠센터 등 일부 사업장을 잠정 휴관하거나 중단하고 붐비는 점심시간을 고려한 점심시간 유연제 등을 운영한다. 대내외 행사도 취소하기로 했다. 부산복지개발원은 전직원 마스크 필수 착용과 매일 출입문 손잡이 알콜 소독을 하고 중소상공인을 위한 물품 구매 등을 적극 벌인다.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대면보고와 회의를 중지하고 메일과 전화를 통해 보고와 토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자녀돌봄 휴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확진자 현황 및 동선 자료도 즉시 공유해 동선이 겹치는 직원은 행정실에서 현황을 파악해 관리할 방침이다. 부산영어방송재단은 코로나19 관련 방송을 실시간으로 진행하고 홈페이지에 별도의 창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문화재단은 위탁시설에 대한 일반인 출입을 잠정 통제한다. 출장과 단체 회의를 제한하고 사옥 방문객들은 연락처와 동선을 기록, 별도 미팅 공간을 마련해 운영한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행사나 자문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방역, 비상보고체계 구축, 재택근무를 위한 자료 관리를 실시한다. 부산디자인진흥원은 열감지 카메라를 배치해 방문객을 확인한다.



각 기관은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직접 타격을 입을 지역 중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원방안에 대한 조치사항은 각 기관별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즉각 공지할 예정이다.

공동 행동지침을 협의한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과 출자출연기관은 벡스코,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부산국제교류재단, 부산도시재생지원센터,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문화재단, 부산문화회관, 부산복지개발원,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연구원, 부산영어방송재단,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아시아드CC, 영화의전당 등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