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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마스크 안 쓰고 탔더니 코로나19 확진

명성교회 부목사와 함께 탑승 확인

강남구 4명 확진...오피스 빌딩 폐쇄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청 출입문에 24시간 폐쇄 안내문이 부착되어 있다. 서울 성동구청은 이날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내달 1일까지 구청을 폐쇄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명성교회 부목사와 같은 엘레베이터를 탄 사람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자체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서울 강동구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확진자는 41세 여성으로 지난 25일 확진판정을 받은 명성교회 부목사 A씨(938번 확진자)와 같은 아파트 엘레베이터를 탔다. CCTV를 통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동승했다. 전날 강동구보건소에서 자택을 방문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특히 이 확진자는 성동구청 직원으로 알려져 성동구청이 다음 달 1일까지 일시 폐쇄됐다. 서울시 자치구가 코로나19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께서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일상생활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기업이 밀집한 강남구에서도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28일 강남구 등에 따르면 선릉역과 역삼역 사이 두 곳의 오피스 빌딩 일부가 폐쇄됐다. 이들 빌딩은 건물 내 확진자 발생 소식을 접하고 구청의 조치에 앞서 자체적으로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의 첫 확진은 모두 논현동과 압구정동의 주거지에서 발생했지만, 이날은 직장인들이 밀집한 오피스 빌딩에서 나타났다. 강남구 확진자는 총 7명으로 늘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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