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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마스크 공급 관련 긴급보고 받아…"모든 대책 강구"(속보)

홍남기 부총리·이의경 식약처장 긴급보고

"공급 계획만으로는 문제 해결 안돼…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 방문해야"

"마스크 공급 상황, 국민에 자세히 알려야"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종로구 배화여고에서 3.1절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마스크 공급 대책과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등으로부터 긴급 보고를 받았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이 마스크를 구입하는 데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최우선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긴급 보고에서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할 것을 지시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마스크 공급 계획을 세우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정부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필요할 경우 법과 제도도 정비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마스크 공급과 유통에 장애가 되는 법과 제도가 있다면 가능한 범위에서 시급히 정비하라”고 지시하며 “마스크 수요와 공급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자세히 국민에게 알리라”고 말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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