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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밥블레스유2' 박나래 "맛있게 먹으며 맛있는 이야기 전하겠다"

박나래. /사진=Olive제공




2019년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2020년 최고의 대세 예능인으로 떠오른 박나래가 밥블레스유2에 합류했다. 그녀의 진두지휘에 힘입어 시즌2는 ‘안주 로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4일(수) 오전 11시 Oive ‘밥블레스유2’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황인영 PD와 방송인 송은이, 김숙, 박나래, 장도연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 멤버로 합류한 박나래는 “밥블레스유 시즌 1이 잘 되면서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 얻으려 했다”면서 “프로그램 내에 세 가지 끼(똘끼, 한끼, 섹끼)도 있다. 드레스 코드를 비롯해 매회 끼를 부린다”며 유머감각을 발휘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대해 “시즌 2는 ‘쓰담쓰담’이라기 보다 같이 가는 느낌이다. 여러분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편을 들어주는 프로그램의 모토가 좋다고 생각한다”며 “편만큼은 누구보다 잘 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불안하지만 열심히 맞춰가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밥블레스1에 ‘안주 카테고리’가 없었다. 최화정, 이영자 두 분이 술을 안 드시고, 도연이도 술을 못 마셔서 힘들어했다”면서 안주 위주의 박나래 스페셜 로드가 펼쳐질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숙과 송은이도 “시즌 2를 촬영 다니며 술을 한 방울 안 하는 나도 ‘여기는 막걸리가, 소주가 어울릴 것 같다’거나 뭔가를 마셔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했다”, “새로운 박나래 가이드를 통해 안주로드에 눈이 떠졌다. 시즌 1에서 보지 못했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나래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Olive 제공


동갑내기 장도연이 촬영 전 팁이나 조언을 해 주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이 프로그램이 경쟁하는 구도가 아님에도 ‘절대 지지마라’고 시작 전 얘기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더라”라면서 “일단 첫회 드레스 코드에서 졌고, 선배님들의 위대한 위에 지면서 두 번째 녹화 때는 상비약을 챙겨왔다”고 답했다. 이어 “노하우와 입담에 밀리지 않기 위해서 장도연과 코미디 빅리그‘를 같이 회의하면서 밥블레스유2도 짜고 있다”며 박장 콤비가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음을 언급했다.

끝으로 박나래는 “많은 분들이 함께 밥 먹고 싶다, 술 한잔 하고 싶다, 얘기 나누고 싶다고 말씀들 하신다. 그 얘기에 대해 조금은 대리만족 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세 분과 함께 맛있게 먹으면서 맛있는 얘기 전해드리겠다. 매회 너무나 재밌고 맛있게 먹으며 촬영하고 있다. 많이 시청하고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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