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문자에서 ‘개학 연기 상황에서 아이들이 또 다른 감염원에 노출되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 당분간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지 말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2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학원 등에 휴원을 강력히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같은달 27일 김석준 교육감이 한국학원연합회 부산지회 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휴원을 강력히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교육청은 학원의 휴원 동참을 제고하기 위해 휴원 학원에 대해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 대책에 포함시켜 줄 것을 부산시와 교육부에 건의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학생들의 출입을 자제시켜야 한다”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발휘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진구 모 학원에서 현재까지 확진자 4명(학생 2명 포함)이 나왔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