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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임산부·온천교회 확진자 동선 공개…임산부는 무증상

마스크 구매 원칙./사진제공=부산시 인스타그램 캡쳐




지난 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임산부와 온천교회 성도에 대한 동선이 공개됐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임산부인 88번 확진자(강서구 38세 여)는 임신 3개월을 넘은 상태로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편은 대구에서 직장을 다녔고 지난 5일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88번 확진자가 지난달 23일 남편과 만났을 때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임신부라서 쓸 수 있는 약이 제한적”이라며 “부산대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88번 확진자는 28일 택시와 지하철을 타고 동구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한 뒤 걸어서 스토리웨이 편의점을 갔다가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29일에도 직장에 출근한 뒤 동구 루이팡 중식당을 방문했고 1일에는 동구 B&C제과 부산역점을 거쳐 출근, 지하철과 마을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2일에는 외출하지 않았고 3일에는 강서구 오복미역 오션시티점과 꿈꾸는요리사 오션시티점을 방문했다.

4일에는 집에서 머물렀으며 5일에는 출근한 뒤 봉생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6일 집에서 머물렀으며 7일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시 관계자는 “88번 확진자는 무증상자로 확진일 기준으로 일주일 전부터 동선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온천교회 성도인 89번 확진자(동래구 77세 여성)는 같은 교회 성도이자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48번 확진자(동래구 79세 남)의 부인이다. 같은 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나 6일 증상이 발현됐다.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89번 확진자는 3일 집에서 머물렀으며 4일 오한과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됐다. 5일 외출하지 않았고 6일에는 걸어서 동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7일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을 포함한 구체적인 확진자 동선은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밤새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89명을 유지했다.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80명이다. 나머지 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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