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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첫 확진자, 지난 주말 교회 예배 참석...집단감염 우려

/연합뉴스




충남 부여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나온 확진자가 지난 주말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A씨는 전날부터 발열·기침·가래·근육통 증상을 보여 건양대 부여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남편(48)도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일요일인 지난 22일 교회 예배에 다녀왔다. 보건당국의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현장 예배를 진행한 교회였다. 당시 예배에는 1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보건당국은 교회를 즉시 폐쇄·방역하고, 교회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 가운데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현재 A씨 딸 등 가족 2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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