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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TP 산업생태계 조성사업 덕 목포 세라믹산단으로 기업 몰린다

맞춤형 컨설팅·연구 공간 등 제공

총 22개사 입주...연 매출 130억

첨단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

김광진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장이 광주·전남지역의 세라믹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목포=김선덕기자




국내 유일의 세라믹 특화 산업단지인 전남 목포세라믹산단이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 세라믹지원센터의 산업생태계 조성에 힘입어 첨단세라믹 혁신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컨설팅과 연구·시험생산 공간제공, 정부지원사업과 정책자금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 것이 활성화 요인으로 꼽힌다.

29일 전남TP 세라믹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목포세라믹산단에는 총 22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의 연간 매출액은 130억원 규모에 달한다. 올해 들어 2개사가 추가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입주기업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센터가 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지원하는 ‘세라믹소재 상용화촉진 생태계 조성사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다. 이 사업은 통상 연구개발(R&D) 단계에서 사업화로 넘어가는 과정에 막대한 시행착오와 자금 소요로 도태되기 쉬운 기업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제품을 개발해 양산 성공 가능성을 가늠해보고 생산·수출효과가 높은 소재를 중점 개발해 실패비용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적기에 시장 진입을 지원한 것이다.



이에 힘입어 수도권 등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 5개사가 시험생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7개사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 세라믹산단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공장착공에 들어간 코멕스카본이 눈에 띈다. 2010년 세라믹센터에서 입주공간과 시험생산공간 등을 제공받아 세라믹산업 생태계조성사업 등 시제품제작지원사업과 센터에 구축된 다양한 시생산장비 활용지원을 통해 각종 신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을 받아 왔다.

이와함께 존인피니티(자동차 히터용소재), 협성다이나믹스(반도체용 코팅소재), 미코(반도체용 히터소재), 그랩실(2차전지용 고용량 음극재), 레이언스(치과용 세라믹소재)는 센터 입주공간에 시생산장비를 구축하고 현재 기술사업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향후 양산을 위해 세라믹산단 내 용지를 분양받을 예정이다.

센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올해는 고부가가치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한 기반강화 사업과 기업체감형 시험생산라인 스마트공장 실증화 기반조성사업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김광진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장은 “세라믹센터는 R&D나 기반구축사업에 그치지 않고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곳”이라며 “첨단세라믹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선도하고 기업의 성공을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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