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앞서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 클러스터 2.0(특화산업 강화) 사업에 선정, 오는 2023년까지 1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업 추진 2차년도인 올해에는 SW융합클러스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기업 성장 단계별 차별화된 밀착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 기업 비즈니스 모델 5건 발굴, 상용화 서비스 개발 지원 11건, 맞춤형 기업 성장 지원 29건, 실무형 인력 양성 300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는 27억원을 투입, SW융합 서비스 발굴·사업화를 위한 상용화 서비스 개발을 지원했다.
특히 맞춤형 기업성장지원, SW융합 전문 인력 양성, SW융합 네트워크 구축 등의 분야에 88건 기업 지원을 했고, 경력단절 여성 및 취업 예정자 등 456명을 교육했다.
주요성과는 지역 직접일자리 창출 52명, 간접일자리 창출 1477명, 클러스터 내 ICT기업 매출 증가율 22.4%, 지식재산권 46건, 메인비즈·ISO·KC인증 등 23건이다.
구체적으로 이안하이텍은 ‘디스플레이 수리공정 표적모니터링 및 스마트 제어 시스템’ 기술 사업화를 통해 지난해 직접 매출 2억원, 간접매출 4억원, 전체매출 18%가 증가했다.
수출액 역시 64%가 증가했고 신규고용 5명의 성과를 이루는 동시에 대기업과의 계약 체결로 올해는 직·간접 매출 16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유닉테크노스는 교행 제어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 ‘지능형 차량교행 신호기’의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고 매출증가율 32%, 특허출원 1건, 신규채용 3명으로 사업 성과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병락 충남도 미래산업국장은 “충남 SW융합클러스터 2.0사업을 통해 지역특화산업을 강화해 도내 SW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홍성-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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