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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어떻게 먹고 있나…두산인문극장 주제 '푸드'

음식 역사·윤리·미래 고찰 강연 8회…이욱정PD 등 연사

연극 ‘1인용 식탁’, ‘궁극의 맛’, ‘식사’ 공연 3편 선보여





두산아트센터의 통합기획 프로그램 두산인문극장이 올해 주제로 ‘푸드(FOOD)’를 주제로 선정하고 5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관련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

강연은 총 8회로 푸드(FOOD)의 역사, 의미, 윤리적 갈등, 미래 등을 살펴본다. 기조강연은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로 알려진 이욱정 PD가 맡았다. 그는 문명을 만들어낸 음식인 빵과 국수의 역사를 통해 인류의 수수께끼를 풀어본다. 전중환 진화심리학자는 푸드의 진화가 어떻게 일어났는지 살펴보고, 김태호 과학기술학자는 인류에게 빼놓을 수 없는 활동인 농업의 역사를 돌아본다. 윤리적·사회적 관점에서의 고찰도 마련돼 있다. 돼지농장 대표 이도헌은 오늘날의 축산업을 돌아보고, 피터 싱어의 서적 ‘동물해방’을 번역한 김성한 교수가 채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밖에 김율리 인제대학교 섭식장애정신건강연구소장이 음식으로 인한 정신 · 심리적 장애를 살펴보고, 정재훈 약사가 현대사회 속 푸드의 모습을 보며 숨은 의미를 찾아본다. 마지막으로 주영하 음식인문학자는 한국 음식의 역사를 통해 현재·미래의 모습을 다룬다. 강연은 모두 무료로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공연 3편은 연극 ‘1인용 식탁’, ‘궁극의 맛’, ‘식사食事’다. ‘1인용 식탁’은 윤고은의 동명 단편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혼자 식사(혼밥)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식사의 의미를 들여다본다. 이오진이 각색하고 창작집단 LAS 대표 이기쁨이 연출한다. ‘궁극의 맛’은 츠치야마 시게루의 동명 만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감옥이라는 공간에 갇힌 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받은 신유청이 연출을 맡았다. ‘식사’는 다양한 이유가 뒤섞여 발생하는 식사라는 사건을 통해 음식과 먹는 행위 안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욕망을 살펴본다. 극단 그린피그 대표 윤한솔이 연출을 맡고 미술, 음악, 사회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안데스, 이라영, 조문기가 공동창작으로 참여한다. 공연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자세한 티켓오픈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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