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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손익계산서] 생존한 안철수, 보수진영과 연대 불가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면서 원내 세력을 지켜내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대권 주자로서 그의 앞길은 순탄하지 않아 보인다.

국민의당은 20대 총선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총 38석을 얻었다. 21대 총선에서 이 일은 과거가 됐다. 가까스로 비례대표 의석을 지켰을 뿐이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이번 선거는 오직 안철수 개인 브랜드로 치러졌고 선거운동 기간 동안 약 430㎞의 국토종주를 마친 후에야 겨우 원내에 의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안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만을 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면서 몸은 중도·보수진영에 실었다. ‘반문(文)연대’에 동참하며 표를 호소했다. 총선 이후 안 대표의 행보 역시 반문이자 대안 정치인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거대양당 위주로 치러지는 대선 경쟁에 뛰어들 수 없다. 안 대표가 대통령을 꿈꾼다면 국민의당은 거대보수진영인 미래통합당과의 연대, 더 나아가 합당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관측이다. 통합당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역시 선거 과정에서 중도세력으로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적극적으로 안 대표에게 구애한 바 있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큰 당으로 들어가야 대권에 가까워진다”며 “통합당밖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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