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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재난기본소득 100% 지역화폐카드로 지급… 경기도 첫 사례





오산시는 주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자체 재난기본소득을 경기도 최초로 100% 지역화폐인 ‘오색전’ 카드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산시는 지난달 20일부터 220억원 규모의 오산시 재난기본소득 주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도 10만원씩을 합하면 1인당 20만원씩 4인 가족의 경우 80만원을 받게 된다.

시는 재난기본소득을 오산지역에서만 통용되는 지역화폐 ‘오색전’카드로 지급해 지역 골목상권의 매출증대를 견인할 계획이다. 기초지자체 재난기본소득을 100% 지역화폐 카드로만 발급하는 것은 경기도에서 오산시가 처음이다. 오산시에 이어 안산, 포천, 구리시 등도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만 지급하기로 했다.

오산 지역화폐 ‘오색전’카드는 4월말까지 8만3,356개가 보급됐으며, 5월까지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마무리되면 12만개의 지역화폐‘오색전’카드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산시는 자체 및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앞으로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결정되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풀리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개월 내 소진해야 하는 오산시 지역화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당 주소지의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형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재난기본소득을 100% ‘오색전’으로 지급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든든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화폐 발행량을 지속적으로 늘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는 소상공인 매출을 늘리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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