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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확산 주범은 노래방… 홍대 주점 확진자와 동선 겹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전역으로 확산된 것은 노래방에서 동선이 겹쳤기 때문인 것으로 15일 드러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홍대 주점에서 나온 확진자 5명이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동선이 일치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관악구에 위치한 별별코인노래방에 이태원 확진자와 홍대 확진자가 같은 시간대에 방문했다”고 말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서울 마포구 홍대 주점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의 감염 경로를 분석했지만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과는 관련성을 찾지 못했다. 이태원 클럽이나 해외를 방문한 이력이 없어 또 다른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서울시에 따르면 홍대 주점 확진자 중 최초로 증상이 발생한 환자는 이태원 확진자와 3분 간격으로 노래방을 이용했다.



서울 도봉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클럽 3차 감염 3명의 경로도 노래방이었다. 도봉구 가왕코인노래연습장에서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가 다녀갔고 이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이들이 같은 방을 이용하지는 않아 노래방 공조장치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14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152명이고 전체 누적 확진자 중 569명이 퇴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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