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훈련장으로 돌아간 ‘손세이셔널’ 손흥민(28·토트넘)이 ‘V자’를 그려 보이며 팬들에게 복귀 신고를 했다.
토트넘 구단은 20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손흥민의 사진을 올리면서 “누가 돌아왔는지 보세요(Look who‘s back!)”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속 손흥민은 토트넘 훈련장 그라운드에 엎드려 손으로 V자를 그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 병역특례 대상이 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다.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하며 지난 8일 퇴소한 뒤 16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영국 도착과 함께 2주간 자가격리가 예상됐지만 양성 반응이 나오지 않으면 격리가 필요 없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손흥민은 곧바로 팀 훈련에 복귀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