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2) 할머니의 폭로 이후 ‘부실회계 의혹’에 휩싸인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최지석 부장검사)는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러 시민단체들은 정의연의 후원금 횡령 의혹, 안성 쉼터 매입 및 매각 의혹과 관련해 윤미향 전 정의연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등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태영기자 young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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