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 멤버 방예담이 솔로로 먼저 출격한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1일 팬 공지를 통해 “방예담의 솔로 싱글이 오는 6월 발매된다”며 “트레저가 구성되기 전 방예담의 솔로 음악을 꾸준히 준비해왔었다. 준비를 끝낸 한 곡을 트레저 데뷔에 앞선 6월, 팬들에게 깜짝 선물로 공개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들조차 전혀 예상치 못한 방예담의 솔로곡 소식만큼이나 트레저의 올 하반기 계획 또한 파격적으로 전해졌다.
YG는 “7월 데뷔를 확정한 트레저가 올 연말까지 3~4차례에 걸쳐 신곡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2006년 빅뱅 데뷔 초기, 매달 싱글을 발표했던 것과 비슷한 맥락의 프로모션”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곡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나 정확한 발매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방예담의 솔로 싱글은 오는 7월 트레저 완전체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YG는 이날 팬 공지와 더불어 방예담 솔로 티저 영상을 공식 블로그에 게재했다. 영상 말미 트레저를 상징하는 12개의 점 가운데 하나가 도드라지게 빛나는 효과가 연출되며 방예담의 솔로 싱글을 예시하였고, 그다음 12개의 모든 점들이 다 함께 반짝이면서 ‘트레저’가 호명됐다.
한편 방예담은 11살이었던 지난 2012년 ‘K팝스타 시즌2’에 출연, ‘천재 소년’이란 타이틀과 함께 준우승까지 올라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후 YG에서 약 7년간 연습생 생활을 거쳐 음악적 역량을 탄탄히 갈고닦았다.
방예담을 비롯해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12인으로 구성된 트레저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탄생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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