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은 이호원 원장이 지난 1986년부터 발표한 중재법 관련 논문 등을 엮은 ‘중재법 연구’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책은 국제중재제도의 기본 이론과 실무를 골고루 다룬 것이 특징이다. 뉴욕협약을 중심으로 외국중재판정의 승인과 집행을 다룬 논문과 중재판정 집행절차의 개선에 대한 연구 등이 담겼다. 이 원장이 1980년 법관으로 임용 되고부터 2011년부터 8년간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하기까지 연구한 내용들이다.
이 원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법무부 중재법 개정위원회 위원장직을 맡는 등 그간 대한민국 중재법 연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 왔다. 이 원장은 “중재법을 전문으로 다루는 유일한 기관의 장으로서 이에 관한 전문 서적이 드문 현실이 아쉬웠다”며 “본 저서가 우리 학계의 연구와 실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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