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RBW는 화사가 오는 29일 미니 1집 ‘마리아’(Maria)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마마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화사의 신보 인트로곡인 ‘노바디 엘스’(Nobody else) 영상이 게재됐다. ‘요즘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어 / 가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라는 영어 문구로 시작되는 이 영상은 화려한 모습으로 무대를 즐기는 화사가 홀로 들판을 걸어가다 바다와 마주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가끔은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고, 다른 누구도 그런 나를 대신 사랑해 줄 수는 없으니 ‘스스로를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내용이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화사가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한 뒤 처음으로 내놓는 솔로 앨범이다. 그는 지난해 내놓은 싱글 ‘멍청이’(twit)가 음원 차트에서 장기 흥행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영국 팝스타 두아 리파의 곡 ‘피지컬’(Physical)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된 파트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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